오늘 하루도 멋지게 해 낸 워킹 맘&대디에게
"워킹맘 VS 전업맘 뭐가 더 힘들어요?"
쓰레드에 검색해 보면, 이 화제로만 엄청난 댓글 토론을 볼 수 있는데
정말 신기한 점은 모든 댓글이 다 맞는 말이라는 것이다.
맘카페의 최장댓글 주제로 "둘째 낳아라 말아라 해주세요" 다음으로 버금가는 핫이슈이다.
일단 저 질문에 대하여 나는 질문의 전제부터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워킹맘 전업맘 뭐가 더 힘드냐는 게 문제가 아니다.
워킹맘은 시간이 없어서, 전업맘은 돈이 없어서
일단 이게 가능한 직무들이 분명 존재할 것 같다.
공무원이라던지, 프리랜서라던지, 파트타이머라던지.
그런데 기업 법무팀 12년차이자, 7세 아이의 엄마로서 워킹맘 vs 전업맘 중 뭐가 낫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난 아마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Q.
워킹맘이 나아요?
전업맘이 나아요?
A.
아 둘 다 불가능합니다. 둘 다 제대로 살 수가 없어요.
임산부 전기간 재택근무가 가능했던 기업문화 만족도 최고였던 회사에 약 1년 정도 다녔을 때 아이를 가졌다.
대부분 MZ세대 젊은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대표조차 88년생으로 젊은 축에 속했다.
그 회사를 다니기 이전 꼰대회사들만 다녔어서 그런지, 보고 배운 건 임신소식 최대한 늦게 말하기와, 눈치를 줘도 익숙해지기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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