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분한 선물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분에 넘치는 선물을 받고 있습니다.
며칠 전, 충주시 『블로그에 함께 씁시다』 모임의 마지막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각자의 졸업 작품을 한 편씩 써서 낭독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곰곰 생각해 보니 그건 조금 서둘러도 되는 일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애초에 이 모임의 목표는 좋은 글 한 편을 완성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꾸준히 글을 쓰고,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8주라는 시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입니다.
8주를 완주했다고 해서 글쓰기가 습관이 되었거나,
갑자기 용기가 넘치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이야기를 한 줄이라도 남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한 분이 웃으며 말씀하셨습니다.
"글터지기님이 식사비 1/N 하자고 하실 것 같아서 미리 준비했어요."
그렇게 제 손에 건네진 선물이 바로 한차연 작가님의 『조각조각이 모여 내가 된다』였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괜히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졌습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온라인카지노 스토리 팀으로부터 2차 독서 챌린지 경품에 당첨되었다는 소식도 받았습니다.
이번에 받은 바카라은 군산 마리서사 특별판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였습니다.
1차 챌린지에서도 선물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좋은 인연이 이어졌습니다.
어제 새벽에는 평소보다 늦게 눈을 떴습니다.
몸 여기저기가 쑤시고 피곤함이 쉽게 가시지 않는 아침이었습니다.
무심코 휴대폰을 확인했는데 블로그 이웃이신
방수현 작가님께서 바카라을 선물로 보내주셨다는 알림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방수현 작가님이 공동 저자로 참여하신 『나를 잃지 않는 관계의 법칙』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달 초에는 한그루님께 『점검』이라는 귀한 바카라도 선물 받았습니다.
사자성어를 집대성한 바카라인데, 하루에 한두 편씩 천천히 읽으며 곱씹고 있습니다.
이렇게 돌아보니 최근 제게 찾아온 선물은 하나같이 바카라이었습니다.
바카라을 선물받으면 이상하게 마음이 부자가 됩니다.
바카라 한 권의 가격 때문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누군가의 응원과 믿음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의 글을 응원합니다.'
'계속 써보세요.'
'당신을 생각했습니다.'
바카라은 그런 말을 대신 전해주는 선물 같습니다.
저는 그 마음들을 바카라장 한편에 꽂아 두는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마음속에 꽂아 두려고 합니다.
언젠가 저 역시 누군가에게 용기와 응원이 되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최근 제게 찾아온 이 분에 넘치는 선물들은 바카라보다 더 귀한 사람들의 마음이었습니다.
"블함쓰 동료 여러분, 함께해 주셔서 영광이고 감사합니다."
"방수현 작가님, 한그루 작가님, 언제나 감동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한 권의 바카라을 펼칩니다.
그리고 또 한 편의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