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살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늘의 선물 잘 활용하기'

bySue M K Jeong

내 아버지는 격동기를 살아내느라 애쓰셨다가,

2019년 말 치매로 요양 병원에 입원하신 후 4년 만에 하늘의 별이 되셨다. 기억은 조각조각 흩어졌지만, 수학을 잘하셔서 병원에서도 유명하셨단다. 그럴 것이 아버지는 아이큐(IQ) 155의 천재과이셨다.

하지만 격동기를 지나시면서 좋은 머리는 도리어 고통이었고, 살아보려고, 잘 살아보려고 애를 쓰고 노력했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이미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 계셨기에 삶이 평탄하지 못하셨다.

더욱이 아버지는 전쟁의 후유증으로 정서적인 고통에 시달렸고, 밤마다 꿈속에서 전쟁을 치르고 계셨다.

나의 어릴 적 기억에는 아버지의 얼굴은 늘 근심과 걱정이 가득했고, 잘 웃지 않으셨으며,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고 애를 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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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있는 연구자가 되려고 애썼고 애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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