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몰락 달의 몰락 달이 찬다 달이 기운다 달이 찬다 달이 기운다 빙그르르 빙그르르 스스로 돌며 지구를 돌고 지구를 따라 태양을 돌아 은하수 따라 도는 영겁의 시간 제 모습 그대론데 내 눈엔 시시각각 변해만 가네 눈은 이 마음 비추는 거울 변한 건 달이 아닌 내 마음일까 달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건만 어야둥둥 내 사랑 기대어 함께 보던 이 간데없고 가슴엔 빈자리만 밤처럼 고였다 달이 찬다 달이 기운다 달이 찬다 달이 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