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나를 구하기로 했다
이 이야기는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온라인 게임을 다녔던 내게 힘든 시간들이 계속될 때였다.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글로써 적는 것으로 보아 잘 극복했구나라는 뿌듯함이 밀려오기도 한다. 그러니 지금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결국 잘 지나가고 오히려 그로 인해 나에게 더 좋은 일이 올 거라는 말을 먼저 하고 싶다.
내가 있던 곳에는 소위 말하는 여초집단에 가까울 만큼 팀장과 중간직급 몇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여자 직원들이었다. 그리고 그 여자직원들이 텃세와 은근한 괴롭힘의 주범이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았다. 사람들을 못살게 구는 사람들을 자세히 보면 결함이 있거나 결핍이 존재하고 간혹 일이 그만큼 많지 않을수록 오히려 그 따분함을 사람을 괴롭히며 쓰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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