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관리, 혈당계 숫자만 보고 있다가 놓쳐버린 것들

낫지 않는 건 당신 탓이다. 치유의 기회는 한 번은 다시 온다.

by최장금

당뇨인들이 자주 하는 말

당뇨 관리를 열심히 할수록 더 지치는 이유?

열심히 관리하는데 왜 몸은 더 피곤할까?

당뇨 관리, 방향이 맞는 걸까?

혈당은 잡히는데 몸은 왜 무너질까?

철저하게 식단관리 하는데 왜 더 나빠질까?

당뇨병 관리, 노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이유?

약도 먹고 식단도 하는데 왜 불안할까?

혈당 숫자만 보고 놓치고 있는 것?

열심히 버티는 당뇨 관리의 끝은 어디일까?

당뇨 열심히 관리 중인데 갑자기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

피곤함이 사라지지 않는 당뇨 관리?

당뇨 관리, 왜 할수록 망가지는 느낌일까?

의사는 괜찮다는데 몸은 왜 괜찮지 않을까?

혈당만 잡다 놓쳐버린 몸의 신호

당뇨는 평생 관리한다는데… 이게 정말 맞는 걸까?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도 당뇨는 왜 나빠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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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때 전문가를 맹신한다. 모를수록 전문가의 견해는 모두 비슷할 것이라 생각하며, 이런 경우 대부분 처음 만난 전문가의 말이 곧 진실이 된다.


하지만 우리는 자주 간과한다. 모든 교사가 훌륭하지 않듯 모든 전문가도 훌륭하지 않다는 사실을. 그 안에는

매우 실력이 뛰어난 사람도 있고, 실력은 없지만 그럴듯한 포장으로 치장한 사람도 있고, 노골적인 사기꾼도 있다. 문제는 내가 아는 게 없을수록 이 차이를 구분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안다. 판단 기준이 없는 사람일수록 더 강한 확신을 보여주는 사람에게 쉽게 기대게 된다는 것을. 모르는 건 약점이 아니다. 아무 기준 없이 믿는 것이 약점이다.


하얀 가운을 입은 의료의 세계도 별반 다르지 않다. 처음엔 그저 믿고 맡겼는데 어느 순간 설명되지 않는 불편함이 쌓인다. 납득되지 않는 결과, 애매하게 넘어가는 설명, 반복되는 처방들. 그때부터 맹목적으로 믿어왔던 것들에 하나둘 의구심이 생긴다.


그제야 의구심을 가지고 스스로 공부를 시작한다.

널리 의학을 밝혀 집집마다 의학을 알고 사람마다 병을 알게 된 연후라야 가히 장수하게 될 것이다.
-이제마-

의학은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살기 위해 모두가 알아야 할 영역이라는 뜻이다. 스스로 알기 시작하면 깨닫게 되는 것이 있다. 개개인의 상황은 모두 다른데 평균이라는 틀 안에서 너무 쉽게 처리되었다는 감각. 설명되지 않았던 선택들, 당연하듯 지나간 결정들, 되돌릴 수 없는 결과들.


하나 둘 알게되면 맨 처음 느끼는 건 믿었던 전문가에 대한 배신감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분노는 결국 자신을 향한다. 왜 아무 기준 없이 맡겼는지, 왜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는지, 왜 진작 스스로 알려하지 않았는지. 그 질문들은 자신을 찌른다. 누군가의 판단이 당신을 더 망가뜨렸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시작은 아무나 믿고 의지했던 당신의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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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말하면 세상은 원래 그런 구조다. 당장 좋아진 것처럼 보이는 것과 진짜 회복은 다르다. 노력 없이 얻은 결과는 결국 더 큰 비용으로 돌아온다. 조금 느리더라도 스스로 이해하려는 사람과, 빠르게 맡기고 끝내려는 사람의 삶은 결국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당신은 지금 무조건 맡기고 있는가, 아니면 스스로 알아가고 있는가.


잘못된 선택을 했을지라도 누구에게나 다시 선택할 기회가 한 번은 온다. 문제는 어떤 실수를 했느냐가 아니라, 실수인 줄 알지만 같은 방식으로 계속 사는 것이다. 한 번의 실수가 인생 전체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실수 이후의 태도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한다.


날아가려고 하는 새에게만 바람이 도움이 된다 (유시민).
날아야 하는 새는 나 자신이다.
바람은 도와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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