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원하는 게 뭐야』

날과 상태의 기록 中

by가을꽃나무


시는 재밌다.


장황하지 않고

설명하지 않고


변명에 물든 삶 속

시의 명료함


늘어지는 설명

늘어져야만 하는 설명


그들이 원하는 해명

나에겐 변명


늘상 반복되는 변명

하고 싶지 않은 설명


늘어지는 변명


변명의 길이 나

저 밑바닥까지


점점 올라오기 힘든 거리


이제 그만 내려갈래


설명은

스스로 알든 찾길


나의 생각은 여기까지

나의 마음도 여기까지


그리고

나의 평온함을





작가의 이전글3. 『눈에 들어오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