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거리

by김차중



다정한 거리


비가 내렸다

아이가 창으로 손을 뻗었다

할머니는 우산을 꺼냈다

아이가 앞서 걸었다

할머니 걸음이 신났다


다정한 거리가 함께 걸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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