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별 좀 하자. (1)
정의: 신분이나 지위 따위를 나타내기 위하여 팔에 두르는 표장(표지).
한자: 팔 완(腕), 글월/표장 장(章)
순화어: 팔띠
비고: 주로 당직, 관리자, 상주, 주장 등을 표시할 때 차며, 여기서 파생되어 '작은 권력을 남용하는 행위'를 뜻하는 비속어/속어인 완장질이라는 표현으로도 쓰입니다.
한자: 기운 기(氣), 높을 고(高), 일만 만(萬), 어른/길이 장(丈)
사전적 정의: 펄펄 뛰며 기세가 비할 데 없이 당당함. 또는 일이 뜻대로 잘되어 매우 신이 난 기세가 찌를 듯이 높음.
보통 일이 잘 풀려 의기양양해하거나, 자만심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는 상태를 표현할 때 쓰입니다.
이번 주제는 완장과 기고만장입니다. 두 단어는 끝 글자가 같은 탓인지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속 뜻은 전혀 다르다는 걸 위와 같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사람들은 이 두 가지 단어를 구별할 줄 알까요?
이게 무슨 소린가 싶으실 겁니다. 누가 봐도 다른 두 단어를 구별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의 주변에도, 여러분의 주변에도 둘러보면 하나쯤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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