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만남을 앞두고
어머니 지인의 소개로 한 사람을 만나고 있다. 두 번을 만났고, 이제 세 번째를 앞두고 있다.
17일이 공휴일이라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어제, 세 번째 식사 약속을 잡았다. 그 연락을 기다리는 시간이 나는 편치 않았다. 이전 소개팅에서 거절당했던 기억이 또 반복되는 건 아닐까, 지난 일요일 만남 뒤에 너무 급하게 연락을 해서 일을 그르친 건 아닐까. 답이 오기 전까지 혼자 수많은 생각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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