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집

by우두커니

몸서리게 시린 삭풍에

겨우내 몸을 오들오들 떨며 맞선

참나무 한 그루


와중에 놓쳐버린

연약한 가지 한 줄기

상처 난 몸을 부여잡고

눈물을 삼키는 참나무


바닥에 나뒹구는 나의 일부

참나무의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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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순천 태생, 1/3의 K대생, 전직 은행원, 47개국 방랑자, 현재는 세계놈팽이 타이틀로 스탠드업 코미디 무대에 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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