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집 까치집 몸서리게 시린 삭풍에 겨우내 몸을 오들오들 떨며 맞선 참나무 한 그루 와중에 놓쳐버린 연약한 가지 한 줄기 상처 난 몸을 부여잡고 눈물을 삼키는 참나무 바닥에 나뒹구는 나의 일부 참나무의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