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의 시간 안에서
꾹꾹 참아내고 있다. 당장이라도 흘러내릴 눈물을 삼킨다. 괜찮아 약 먹었잖아. 괜찮아질 거야.
우울의 느낌은 온몸으로 온다. 정신과 몸이 따로 놀지 않는다.
보통의 날들처럼 출근을 하고 커피를 마시고 있지만 세상은 필터를 하나 씌워진 듯이 존재한다. 변한 건 나라고 아무리 외쳐도 변한 건 세상인 것만 같은 느낌이다. 세상이 우울하게 변했다.
난 그냥 변한 세상을 감내해야만 한다.
난 그냥 변한 세상에 익숙해져야만 한다.
난 너무 작다.
버티다 보면 달라질 것이다. 믿는다
직선의 시간 안에서 기어코 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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