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와 마운자로 대신
제가 선택한 방법을 공개합니다.

by정상가치

비만의 원인은 칼로리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요즘 핫한 주사약이 있습니다.

바로 위고비와 마운자로죠.

체중 감량의 새로운 지평을 연 약이죠.

호르몬을 조절해서 식욕을 없애고, 살 빠지기 좋은 체질로 바꿔주는 신약입니다.

저도 솔직히 이 주사를 맞을까 며칠 고민했습니다.

반대하는 아내를 설득하느라 며칠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이 바카라을 읽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주사를 맞지 않겠습니다. 주사에 의존하지 않겠습니다.

바로 제이슨 펑의 <비만코드>입니다.

이 바카라에서는 비만의 원인을 칼로리가 아니라 호르몬이라고 말합니다.

놀라지 마세요. 우리가 칼로리를 아무리 줄여도 의미가 없습니다.

먹은 만큼 살이 찐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흔히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살이 빠진다"라고 말합니다.

그럼 우리가 체중 감량을 위해서 안 먹는다고 가정하죠.

그럼 살이 빠져야겠죠?

아닙니다. 우리 몸은 살아있는 유기체입니다. 똑똑합니다.

몸에 있는 지방을 연소하는 게 아니라 보관합니다.

어떻게 먹는 게 적어지는데 그럴 수 있죠?

1. 심장 박동수를 낮춥니다.

2. 체온도 낮춥니다.

3. 뇌 활동도 최소화합니다.

4. 전체적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입니다.

즉, 신진대사율이 떨어집니다. 기초대사량이 줄어듭니다.

이러다가 다이어트에 지쳐서 먹으면 오히려 더 많이 찝니다. "요요 현상"입니다.

우리 몸은 "적게 먹으면 적게 씁니다."

살아남기 위해 극단적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입니다.

월급이 줄어들었을 때, 허리띠를 졸라매고 긴축 재정을 하죠?

우리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적게 먹는데 살이 찌는 기현상이 생깁니다.

이상하게 식사량을 줄였는데 살이 찝니다. 전 제가 잘못된 줄 알았습니다.

아닙니다. 범인은 "인슐린"이었습니다.

인슐린은 지방을 저장하도록 명령하는 호르몬입니다.

아무리 몸에 에너지가 충분해도 인슐린이 계속 나오면 지방은 계속 쌓입니다.

몸에 있는 지방이 많아도 계속 쌓아놓습니다.

그럼 이 인슐린을 어떻게 내 편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매번 주사약에 의존할 순 없습니다. 그럼 주사약을 멈추는 순간 다시 살이 찔 테니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1. 설탕과 정제 탄수화물을 줄입니다.

2.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고, 가공 식품을 줄입니다.

3. 잠을 충분히 자고, 스트레스를 관리합니다.

4. 간헐적 단식을 실천합니다.

이 바카라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뭘 먹어서 뺄 생각을 하지 말라고요.

뜨끔했습니다. 저도 가르니시아를 비롯해 여러 다이어트 보조 식품을 종류별로 먹어봤었습니다.

효과는? 없었습니다. 괜히 약을 먹어도 안 빠지니 스트레스만 더 받았죠.

문제는 인슐린입니다.

1, 2번은 잘 아실 테니 생략하겠습니다. 설탕, 밀가루, 흰 쌀을 줄이시면 됩니다. 채소 많이 드시면 됩니다.

3번이 정말 중요합니다.

잠을 자야 코르티솔이 줄어듭니다.

코르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입니다.

코르티솔은 원시 시대에는 필요했겠지만, 체중 감량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악의 축입니다.

코르티솔은 혈당을 올립니다. 그냥 올립니다.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스트레스만 받아도 살이 찝니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게 가능합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라면 가능합니다.

심지어 코르티솔은 복부 지방의 원인입니다.

복부 지방세포가 코르티솔 수용체가 많기 때분입니다. 그래서 하필 지방이 복부에 집중됩니다.

스트레스를 더 받으니 악순환의 반복이 됩니다. 최악이죠.

잠을 충분히 자면 코르티솔이 줄어듭니다. 뱃살을 빼려면 잘 자야 합니다.

최소 7시간에서 9시간을 주무시면 됩니다.

사람마다 필요한 수면 시간이 다릅니다.

2주 정도 알람 시계 없이 주무셔서 자신의 적정 수면 시간을 찾으시면 좋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확인한 결과 8시간 30분이 필요합니다.

실제 수면 시간은 7시간 30분입니다.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도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간헐적 단식입니다.

유행이 지났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언제 적 간헐적 단식? 언제 적 방탄 커피?

그런데 효과가 정말 좋습니다.

인슐린이 비만의 원인입니다.

그리고 이 인슐린을 줄여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간헐적 단식입니다.

내용이 길어지지만 생략할 수 없어서 말씀드립니다.

단식(금식)을 하면 근육이 빠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신진대사가 떨어진다는 얘기도 있죠.

제이슨 펑 박사는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고 단언합니다.

오히려 단식 상태에서 몸은 근육을 보호하기 위해 성장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근육은 보호됩니다. 안심하셔도 됩니다.

몸 안에 쌓인 지방을 사용해서 신진대사를 활성화합니다. 아드레날린 분비를 늘려서 신진대사율이 오히려 높아집니다.

게다가 인슐린 저항성도 낮아집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세포들이 인슐린에게 반응하지 않는 것입니다.

췌장이 더 많은 인슐린을 생성하고, 혈중 인슐린 농도가 올라갑니다.

그 많은 인슐린이 지방 저장을 촉진합니다.

그래서 인슐린 저항성이 더 높아집니다.

악순환의 연속입니다.

이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 바로 "간헐적 단식"입니다.

저도 지난주부터 실시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설사가 계속됩니다.

전 제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긴 줄 알고 너무 걱정이 돼서 바로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원래 간헐적 단식 초반에는 1~2주 동안 설사를 할 수 있답니다. 몰랐습니다.

물론 2주 넘게 설사, 복통이 지속되면 내과나 소화기 내과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저처럼 고탄수화물 식단에 익숙해져 있던 몸이 갑자기 단식을 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재편되면서 설사나 복통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호르몬 조절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과부하 현상입니다.

저도 오늘 글을 쓰고 다시 간헐적 단식을 시작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16:8로 합니다.

16시간 금식, 8시간 식사입니다.

이 금식 동안에는 물과 약간의 카페인만 가능합니다.

즉, 아침 식사는 거릅니다.

간헐적 단식 이후에 간헐적 폭식은 위험합니다.

단식 이후 첫 식사인 보식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 매운 음식은 절대로 단식이 끝난 직후에 드시면 안 됩니다. 배가 정말 정말 많이 아픕니다.

연두부나 흰 죽, 익힌 채소, 사골곰탕 등을 추천합니다.

8시간 식사에도 주의 사항은 있습니다.

절대로 8시간 내내 드시면 안 됩니다.

인슐린이 계속 생겨나면 단식의 효과가 줄어듭니다.

간식은 멈춰야 합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간식도 드시면 체중 감량에 독입니다.

어쨌든 음식이 들어오면 인슐린이 생성되니까요.

점심 가볍게 드시고 물만 드시다가 저녁 드시고 16시간 금식입니다.

초반에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셔도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도저히 안 되겠다 싶으시면 내과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제이슨 펑의 <비만 코드: 체중은 인슐린이 결정한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내일은 매슈 워커의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를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