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노안과 백내장은 위험한가?

노안

by장예만

오늘 티비 아침방송 건강프로그램에서 노안 백내장 녹내장에 대해 안과 전문의들이 나와서 노안과 백내장에 대해 하는 말을 들으며 참으로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안을 방치하면 위험하다.

이 말이 전문의가 프로그램에서 말한 것입니다.

물론 늙으면 위험하죠. 늙는다는 것이 곧 죽음에 가까이 다가간다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안늙을 수 있나요?

노화를 늦춘다한들 얼만큼이나 늦출 수 있을까요?

노화는 삶의 과정이고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입니다.

거부할 수록 슬퍼지기만 하고 평안에서 점점 멀어지죠.


노안입니다. 라는 말을 듣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실망하거나 슬픈 표정을 짓습니다.

노안은 40대 중반이면 누구나 오는 것인데, 그 나이에 다른 부위는 늙지 않았고 자신의 생각도 여전히 젊음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늙기 싫어하는 마음이 결국 이런 감정을 유발하는 것이죠.

전문의가 말한, 노안을 방치하면 위험하다.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노안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근거리가 잘 안보이는 하나의 현상에 불과합니다.

시력이 좋았던 사람은 근거리 안경을 쓰면 되고 근시가 있어서 안경을 쓰고 있는 사람은 안경을 벗으면 가까운 게 잘 보입니다.

시력 좋았던 사람들은 근거리를 보기 위해 볼록렌즈 안경을 써야하는데 이것이 곧 돋보기이기때문에 돋보기 안경을 써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이 말을 듣고 느끼는 감정은, 안경 쓰기 싫은데 안경을 쓰라고? 더군다나 돋보기를? 슬프네.

돋보기를 안쓰고 싶은데.

이 감정을 이용한 것이 노안 수술이며 다초점안경입니다.

백내장이 오지도 않은 젊은 사람에게 단지 돋보기를 쓰고 싶지 않다는 감정을 이용하여 생내장(백내장이 오지도 않은 눈) 수술을 하고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넣습니다.

금액도 천만원에 육박하기도 합니다.

이런 수술은 의사라면 권유하거나 시행해서는 안됩니다.

의사는 돈을 벌지만, 환자도 아닌 단지 노안이 온 것에 불과한 사람이 환자가 되어 눈을 여는 수술을 받고 아무 문제 없는 눈 구조물인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으로 만든 수정체를 집어 넣는 것이 과연 바른 치료라 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마치 단단한 뼈를 만들어 주겠다며 멀쩡한 뼈를 제거하고 절대 부러지지 않는 쇠몽둥이를 집어넣는 것과 다를바 없습니다. 주변 뼈와의 관계는 고려하지도 않은체... 그런 정형외과 의사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안과 의사들 중 일부는 그런 짓을 하는 것일까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백내장이 수술 할 정도로 온 것도 아닌데 노안 수술을 권유하는 안과는 가지 마세요.

그 의사는 환자를 위하는 의사가 아니라 돈만 바라보는 의사입니다.


돋보기 안경. 말만 들어도 끔찍(?) 합니다.

그래서 안경점에서는 다초점안경을 권유합니다.

권유를 받은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 돋보기가 아니라 안경. 뭐 그러면 비싸도 해야지.

하지만, 다초점안경은 안경을 빙자한 초점이 많은 돋보기에 불과합니다.

유일한 장점은 원거리와 근거리를 볼 때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할 필요없이 계속 쓰고 있으면 원근거리가 다 잘보인다는 것입니다.

근시가 많은 사람에게(3디옵터 이상)는 다초점 안경을 권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사람은 안경을 쓰지 않으면 원거리도 안보이고 근거리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거리에서 잘 안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근시가 적거나 시력이 좋은 사람은 다초점 안경, 즉 다초점 돋보기를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근시가 적은 사람은 평소처럼 안경 쓰고 있다가 가까운 것을 볼 땐 안경만 벗으면, 즉 그토록 쓰기 싫던 안경을 벗으면 글씨가 잘 보이는 혜택을 받습니다. 이 혜택을 포기하고 계속 안경을 쓰는 불편함을 감수하게 하는 것이 다초점 안경이고요.

물론, 직업상 원근거리를 번갈아서 계속 봐야하는 분들은 다초점안경을 그럴때만 쓰는 것에 대해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 때도 나는 가까운 걸 볼 때는 잠깐 안경 들어서 보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초점 안경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잠깐 안경 드는 수고만 하면 되니까요. 제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시력이 좋은 사람은 원거리 안경이 필요없습니다. 가까운 것 볼때만 근거리 안경을 쓰면 됩니다.

멀리 안보이는 사람이 쓰는 것을 안경이라 하고 노안이 와서 가까운 것이 안보이는 사람이 쓰는 것을 돋보기라고 표현하는 것에 저는 거부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돋보기라는 말이 주는 느낌 때문입니다.

안경은 원거리 안경, 근거리 안경으로 구분하면 됩니다. 돋보기라는 말을 환자에게 쓰지 않습니다.

노안이라는 말도 되도록 자제합니다.

근거리가 잘 안보이는 상황이니 근거리 안경을 쓰면 됩니다. 저는 원거리가 안보여서 원거리 안경을 씁니다.

라고 말합니다.

시력 좋은 사람이 안경을 빙자한 다초점 돋보기를 맞춰서 평소에도 쓰고 다닌다면 좀 말이 안되지요?

안경 쓰기 싫은 마음을 이용하여 라식 수술, 노안 수술을 권유하는 사람들이

평소에 안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사람에게 다초점 안경을 맞춰서 평소에도 쓰고 다니라고 하는 것은

뭔가 앞뒤가 맞지 않지요.

그래도 라식 수술은 눈 밖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근시가 많은 사람은 안경 자체가 주는 힘든 문제들이 있기에 저는 근시 많은 사람들이 라식 수술을 받는 것을 동의하는 편입니다.

근시 적은 사람들은 못하게 말립니다. 나중에 노안이 오면 20년 이상 근거리 안경을 쓰지 않고 맨눈으로 근거리가 잘 보이기 때문입니다.


노안은 결코 위험한 것이 아니고, 누구나 오는 것.

평소 자신의 근시나 원시 정도에 따라 노안이 왔을 때 대처하는 방법이 다른 것.

이게 전부입니다.

제대로 대처만 하면 됩니다. 대처 방법도 쉽습니다.


노안이 오는 시점에 평소에 꼭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20.20.20 법칙.

무엇이든지 가까운 것을 볼 땐 20분이 넘기 전에 20초 이상 20피트(6미터) 정도의 거리를 봐라.

그렇지 않고 계속 가까운 것을 보고 있으면, 마치 주먹을 꽉 쥐고 있다가 펴려하면 주먹을 펴기 힘들고 심하면 통증이 오듯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굳어져서 원거리를 보면 잘 안보이게 느끼게 되고 눈에 통증도 올 수 있고 심하면 뇌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구토도 나올 수 있습니다.

자주 멀리 봐주세요. 눈을 상하 좌우로 돌려주며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노안은 위험하거나 슬퍼할 것이 아니라 의연히 대처하면 다 해결되는 아무 것도 아닌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백내장을 위험한 질병이라고 말하는 의사들을 한대 패주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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