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함께 울어주는 일

by은파랑

사람들은 사랑을 고결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그린다. 찬란한 햇빛 아래 꽃이 피어나듯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답고, 동화처럼 따뜻한 무언가로 기억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수녀 테레사 Mother Teresa, 1910 生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그녀는 사랑이 어디에 머물러야 하는지를 얘기했다.

“사랑은 고결하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허리를 숙이고, 상처와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다.”


그 말은 담백하지만, 사랑의 본질을 정확히 설명하고 있다. 사랑은 높은 곳에 있지 않다. 무릎 꿇은 자리, 슬픔이 고여 있는 눈가, 조용히 등을 토닥이는 손길 안에 머무른다. 사랑은 다정한 말보다 따뜻한 눈빛에, 커다란 선물보다 끝까지 함께 있어 주는 마음에 깃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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