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은
사람들에게 물었다.
지난 삶을 돌아볼 때
무엇으로 삶을 평가하느냐.
사람들은 전체 날들의 합이 아니라
가장 강렬했던 순간과
마지막 순간으로
삶 전체를 기억하고 있었다.
그것이 '절정-종결 법칙'
삶은 길이로 남는 것이 아니라
몇 개의 장면으로 남는다는 것
그렇다면
후회 없는 삶이란
실수 없는 삶이 아니었다.
굴곡 없이 평탄하기만 한 날들은
오히려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 채
흐릿하게 지워질 뿐
후회 없는 삶의 기준은
얼마나 많이 가졌느냐가 아니라
마음을 다해 부딪혔던
몇 개의 순간을 가졌느냐였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을
어떤 얼굴로 맞이했느냐였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
망설이고만 있다면
먼 훗날 나를 기억할
몇 개의 장면 속에
오늘이 들어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기억해야 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