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하룻길 말의 흔적 “사람의 몸은 음악 소리를 흡수해요.” 한 성악가의 말이 걸음을 멈추게 했다. 음악 소리뿐 아니라 주고받는 말도 온몸으로 흡수되지 않을까. 어떤 말은 내 몸 어딘가에 남아 오래오래 같이 살아간다. 우리의 말이 봄날의 햇살로 서로에게 내리면 좋겠다.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는 노래가 되어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