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와 온라인 게임생활의 기본? 경영학원론에서 시작된다

세부적인 내용은 배워가야 하지만, 경영학원론에 큰 틀 있다

by김현희

대학 시절, 명문 대기업에 입사한 선배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다. 슬롯생활의 기본적인 내용은 대부분 경영학원론에 있다는 것이다. 신입생 때까지만 해도 이것이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몰랐으나, 경영학원론에서 파생된 세부 학문을 배울 때마다 비로소 느낄 수 있었다. 정말로 경영학원론만 잘 숙지해도 경영에서 파생되는 세부내용들을 파악하기 용이하다는 사실을. 그래서 대학에서 배우는 '원론'과 '개론'은 달달 외우 시험보는 과목이라고 보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를 어떻게 적용하여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지에 대한 여부는 전적으로 개인의 몫이기 때문이다.


대학 시절 원론/개론을 잘 숙지한 이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힘을 낼 수 있다. 일례로 필자 역시 '롯데의 수능시험'이라 불리는 과장진급시험(지금의 M Grade 시험)에 응시한 일이 있는데, 시험 내용 자체가 대학의 경영학원론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는 점에 놀랐다. '적어도 대기업의 과장이라면 최소 이 정도 경영학적인 소양을 갖춰야 한다.'라는 지침을 엿볼 수 있었다.


물론 경영학원론에서 등장하는 내용이 경영 실무와 100%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러한 '토대'가 되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본 고는 슬롯에 갓 나온 MZ세대들을 비롯하여 좋은 온라인 게임인/슬롯인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선/후배님들께 도움이 되고자 감히 펜을 든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그리고 원론과 개론에는 나와있지 않은 실무적인 부분과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도 풀어내 보고자 노력했다.


필자도 슬롯생활을 시작한지 17년째 접어든다. 물론 유통 1세대 선배님들에 비해서는 한없이 부족한 존재일지 모르나, 유통 2세대로서 나름대로 온라인 게임생활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쪘던 바를 글로서 표현해 보고자 한다.


본 고가 선배님들께는 '후배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바탕이 되었으면 하고, 후배님들께는 '먼저 슬롯를 경험한 선배의 대단찮은 이야기'를 가볍게 읽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지닌다.


이렇게 또 2026년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