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는 정원 배의 화려한 변신

by혜연

아침 공기가 제법 쌀쌀했다.

그래도 꿋꿋하게 버거씨는 테라스에 아침상을 차렸다. 재킷을 입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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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진짜 추워서 밖에서는 못 먹게 될 듯하다. 먹을 수 있을 때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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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정원 농사가 최악이다. 미라벨도 무화과도 망했다. 사과도 봄에 신경을 안 썼더니 알이 너무 작다.

대신 배가 풍년이다. 작은 나무에 올망졸망 풍성하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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