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숲길에서 선재 숲길에서 ― 월정사에서 상원사 가는 길 계곡물은 돌을 만나며 맑아지고 금강송은 수백 개 옹이를 몸에 새긴 채 천년의 바람을 견딘다. 우리는 숲길을 걸으며 삶도 저 물처럼 흘러가고 사람도 나무처럼 늙어간다고 조용히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