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날 아들과 고향에 간다

by시인 권태주 우리문학 발행인

따스한 봄날 아들과 고향에 간다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하며
긴 세월을 돌아
이제야 다시 고향을 찾는다

고향 땅에 서서 추억을 그리며
가슴 깊이 그리움을 불러본다

부모님은 이미 머나먼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밤이면 달이 되어 비추고
낮이면 햇살이 되어
따사롭게 나를 감싸 주신다

바닷가에서 시린 손 마다하지 않고
자식 위해 굴을 따시던
그리운 어머니의 품 나의 고향

이제 나 또한
주름진 얼굴에 흰머리 되어
“이제는 쉬어도 된다”고
스스로를 다독인다

항상 잊을 수 없는
그리운 고향 땅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꿈의 동산을 만들고자
아들과 함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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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에 시가 당선하여 등단(1993).시집으로 시인과 어머니,그리운 것들은 모두,사라진 것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바람의 언덕.혼자 가는 먼 길(2023)우리문학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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