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는, 매일 카톡으로 당신이 찍었던 사진을 보내주신다.
딸에게만 보내주시는 것이 아니라, 아들, 손주, 친구까지 보내주신다는걸 나중에 알았다.
그리고, 매일 한두개씩 보내주시던 사진이 멈추었다.
아버지가 응급실을 통해 입원하셨던 날, 수술 후.. 병원에 계시는 동안.
그리고, 통증이 어느정도 잡히셨는지, 사진을 보내오셨다.
미니미를 파견했다. 호~ 하고 쎄쎄 해드리는 모습으로
아부지는 재미있어 하셨다.
아부지는 답이 없으셨다..
재수술의 가능성도 있었기에, 입원 기간이 길어질까봐 걱정되었지만,
아버지께서는 결국 퇴원하셨고,
꽃 사진을 보내주셨다.
보내주신 꽃을 보며 좋아라 하는 내 모습을 담아 보내드렸다.
잠시 잠깐 경험했던, 아버지의 사진전송의 부재는. 나에게 많은 생각을 남겼다.
그리고, 매일매일 아버지의 사진에 회신하기로 마음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