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같은 인생길에서 하늘나라로
몇 달 전 충북 괴산에서 음식으로 암을 치유하는 3박 4일 캠프에 남편과 갔었다.
그곳에서 거주하는 환우들도 있었고, 우리는 캠프 참여로 처음 그곳을 방문했다.
많은 암투병 환우분들이 거의 음식 섭취와 통증으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다.
평소 즐겨 먹던 빵, 밀가루 음식들, 설탕, 튀긴 음식들은 절대 금물이다.
남편은 항암치료도 꾸준히 받고 있지만, 음식을 정말 가려서 먹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 지켜야 할 것은 단 하나!
캠프에서 주는 음식 외에 어떠한 간식도 섭취 금지였다.
남편과 함께 이 캠프에서 제공하는 음식만 먹어 보기로 하고 싸온 간식은 주최측에 주었다.
집에 가서도 어떻게 음식을 조리해서 간병해야 하는지도 잘 배워왔다.
말 그대로 슬로 푸드 그 자체였다.
앞뜰에서 따온 노란 꽃도 먹었다. 고소했다.
황태 머리를 기본 육수로 각종 야채가 들어간다.
텃밭에서 딴 각종 야채를 넣은 비빔밥은 우리의 몸을 자연 그대로 돌려놓았다.
두부, 청국장, 퀴노아, 녹두, 찹쌀, 양파, 당근, 양송이, 표고, 미나리 등등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들이 고맙기만 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