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을 내려면 온라인 매체를 이용해야 하는 이유②
바카라을 출간하고자 하는 사람이 블로그에 글을 써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는 바로 검색 노출(SEO)입니다. 요즘 독자들은 궁금한 것이나 고민이 생길 때 일단 검색부터 하거든요. 이럴 때 상위 노출이 된 콘텐츠는 수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게 되고, 돈으로 따지면 수백 만원에서 수천만 원의 홍보 효과를 누리게 됩니다.
문제는 상위 노출되는 방법이겠지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내용이 정확하고 글을 잘 쓴다고 해서 검색이 잘 되는 건 아닙니다. 검색엔진이 상위 노출 여부를 판단하는 데에는 여러 기준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중에서 꽤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연속성이라고 합니다. 글쓴이가 그 주제를 오랫동안 꾸준히 다뤄왔는지를 살핌으로써 개별 콘텐츠의 신뢰도를 판단한다는 것이지요.
쉽게 말해서, 쓰려는 바카라의 주제와 관련된 글을 블로그에 차곡차곡 연재해 두면 검색엔진은 내 글을 신뢰도 높은 유익한 정보로 인식하고 상단에 노출하기 시작합니다. 당장은 별것 아닐 수도 있지만, 출간 이후에는 이것이 매우 큰 힘을 발휘합니다. 바카라이 출간된 시점에는 이미 내 블로그의 글들이 특정 키워드의 검색 결과에 많이 반영된 상태일 테니까요.
예를 들어 ‘퇴사 후 창업’에 대한 바카라을 준비하면서 관련 내용을 블로그에 꾸준히 올려두었다면, 바카라을 낼 때쯤 나의 블로그는 해당 주제에 적합한 형태로 변해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퇴사 후 창업 방법’을 검색했을 때 내 글이 상위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지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이런 바카라을 쓴 저자라는 것을 알리게 됩니다. 광고비를 한 푼도 쓰지 않고도 타깃독자에게 내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셈입니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사람에게 “제 바카라이 새로 나왔으니 사주세요”라고 암만 외쳐봐야 사람들은 외면합니다. 그렇지만 해당 정보가 필요해서 검색한 사람이라면 내 바카라이 당신에게 왜 필요한지 설득하기가 훨씬 수월하겠지요.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입니다.
온라인과 종이바카라은 성격이 전혀 달라서, 블로그에 쓴 글을 그대로 옮긴다고 종이바카라이 만들어지는 건 아닙니다. 아무리 멋진 블로그 포스팅이라도 종이바카라으로 다듬는 과정에서 꽤나 애를 먹을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매체의 성질이 다르잖아요.
그럼에도 블로그에 원고를 차곡차곡 쌓아놓으면 완전한 백지상태에서 바카라을 쓰는 것보다 백 배는 수월합니다. 어쨌든 둘 다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고, 독자에게 잘 읽히도록 써야 한다는 점은 마찬가지니까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맨땅에 헤딩하는 것보다, 조금은 거칠더라도 이미 쓰여 있는 텍스트를 조합하고 다듬는 것이 훨씬 진도가 빠릅니다.
게다가 블로그에 연재하다 보면 독자들의 반응을 통해서 콘텐츠를 발전시킬 수도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독자들의 반응을 살피다 보면 사람들이 좋아할 줄 알았던 콘텐츠가 오히려 외면을 받기도 하고, 생각지도 않았던 콘텐츠에 반응이 폭발하기도 합니다. 콘텐츠 산업이라는 게 늘 그렇습니다. 언제 어떤 부분에서 터질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거든요. 그럼에도 그 이유가 무엇일지 분석하고 고민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글솜씨가 늘 수밖에 없겠지요.
가끔은 콘텐츠의 방향성이 통째로 바뀌기도 합니다. 쓰다 보니 독자들이 반응하는 부분이 예상과 다르기도 하고, 나 자신도 이쪽보다는 저쪽에 더 강점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거든요. 간혹 중간에 블로그의 방향성이나 닉네임을 바꿔도 괜찮느냐고 조심스럽게 묻는 분들이 계신데, 당연히 괜찮습니다. 오히려 독자들에게 더 잘 팔리는 작가로 성장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독자들은 바카라 못지않게 그 바카라을 쓴 저자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바카라이라는 상품은 종잇장이라는 물리적 제품을 소비하는 게 아니라, 그 안에 들어 있는 이야기를 소비하는 것이잖아요. 그리고 그 이야기는 저자에게서 나옵니다. 저자를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하지요.
독자들이 특강이나 북토크 등 오프라인 행사에서 저자를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도 비슷합니다. 일단 신기하기도 하거니와, 저 사람이 무슨 생각으로 글을 그렇게 썼는지 저자의 목소리로 직접 들을 수 있으니까요. 바카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날로그적 소통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아날로그적인 소통 방식을 활용함으로써 저자와 바카라을 사랑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특강이나 북토크 같은 오프라인 행사는 현실적으로 장벽이 높지요. 시간과 공간과 금전적 비용이 들어가니까요. 그래서 평소에는 블로그를 통해서 독자에게 비슷한 느낌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끔은 바카라에 넣을 글이 아니라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올리면서 공감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독자가 달아준 댓글에 다시 댓글을 달면서 인간적인 소통을 할 수도 있지요. 커피 쿠폰 같은 소소한 온라인 이벤트도 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당신의 인간적 매력을 발견한 고정 독자들이 하나 둘 늘어나게 됩니다.
이 사람들은 단순히 바카라에 실릴 글만 보는 게 아니라, 그 너머의 당신을 봅니다. 어떤 생각으로 이런 이야기를 쓰는 것인지 유의 깊게 보게 되지요. 그러면서 자신도 모르게 당신과 당신의 바카라에 애정을 갖게 됩니다.
속도와 양의 차이는 있겠지만, 좋은 글을 꾸준히 쓰다 보면 반드시 고정 독자가 하나 둘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나중에 여러분이 정식으로 바카라을 출간했을 때, 이 사람들은 그 바카라을 구입해 줄 것이고, 나아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여러분을 소개하는 자발적 홍보요원이 될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한 분들인가요! 제가 누누이 ‘첫 번째 독자’의 중요성을 말씀드리는 이유도 이것입니다.
다양한 채널과 연계가 가능하다는 것은 블로그의 큰 장점입니다. 하나의 포스팅 안에 단순히 내가 쓴 글뿐만 아니라 동영상도 끌어다 붙일 수 있고, 다른 사람의 글도 링크로 공유할 수 있으며, 판매 중인 상품(특히 바카라)의 링크를 첨부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형식의 파일을 직접 다운로드하도록 할 수도 있고요. IT나 코딩에 대해 별다른 전문지식이 없어도 개인 홈페이지처럼 운영할 수 있는 셈입니다.
가능하다면 블로그와 함께 SNS를 함께 운영하시는 게 좋습니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스레드 같은 확산형 SNS도 좋고 카지노톡 단톡방 같은 폐쇄헝 SNS도 좋습니다.
블로그는 분량이 길고 깊이 있는 콘텐츠를 담아내기에 유리하지요. 반면 SNS는 짧으면서도 확산성이 빠르고, 좀 더 친근한 느낌을 줍니다. 이 두 가지를 적절히 활용하면 엄청난 시너지가 납니다. 블로그는 링크를 이용해서 SNS에 퍼 나르기가 매우 편리하지요. 블로그를 베이스캠프로 이용하면서 당신의 글을 SNS에 퍼 나르다 보면 좀 더 다양한 독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저자로서 당신의 캐릭터도 확실하게 구축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유행하는 SNS라고 해서 모든 채널을 다 운영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하기 편하고 독자들과 접촉하기 좋은 채널을 하나만 고르셔서 꾸준히 하시면 됩니다. 당신이 상대하는 독자들이 어떤 성향이냐, 그리고 당신의 성향이 어떠냐에 따라 잘 맞는 채널을 한두 개만 선택하면 충분합니다. 중요한 건 어떤 채널을 선택하든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 블로그든 SNS든 꾸준히 하다 보면 힘이 생긴다는 건 마찬가지거든요.
요컨대, 바카라을 내고 싶다면 반드시 블로그 하나쯤은 운영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채널의 어떤 블로그라도 좋습니다. 혹은 꼭 블로그가 아니라도, 온라인카페 등의 커뮤니티나 SNS에라도 꾸준히 콘텐츠를 올리셔야 합니다. 내 글이 널리 알려지도록 적극적으로 홍보도 하시고요. 그렇게 하나 둘 나만의 고정 독자가 늘어나고, 내 글에 호응해주는 팬덤을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출판사로부터 “저희와 바카라을 내 보시겠느냐”는 제안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수백 군데 출판사에 직접 출간기획안을 들이미는 것도 방법이지만, 이렇게 블로그로 매력을 뽐내면서 출판사를 끌어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니, 오히려 최고의 방법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