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따라 마음 따라
솔직히 고백하지만
온라인카지노 스토리 시절에 처음 가입했고 지금은 온라인카지노가 되었지만.
전 이 온라인카지노에 대해 제 개인 블로그처럼 운영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평소 글을 쓰다가 잠을 깨기 위해 듣던
가요나 팝송, 클래식 음악을 올렸고,
가끔 가다 시도 올리고 사는 이야기도 올렸습니다.
거기다 시류에 편승한 이야기도
말하고 싶은 대로 마구 올렸습니다.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이 온라인카지노를 이용하는
제 나름의 기본 원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 '자신을 절대 드러내지 않는다.'였습니다.
원래 사람이란 존재는
자신의 얼굴을 가려 진짜 신분을 숨기게 되면 매우 과감해지고,
슬롯의 이런저런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니까.
진짜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가감 없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입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저의 아주 편협하고 오만한 생각이었습니다.
여기도 직접 만나 소통하지 않을 뿐.
여러 다양한 사람이 있는 곳입니다.
절 꽁꽁 숨긴 채 다른 사람과 소통한다는 건
저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겠지만.
제 온라인카지노에 방문하신 작가님들은
큰 혼란을 받는 거 같았습니다.
예전 저에게 어떤 작가님이 댓글로 이렇게 물어보더군요.
"작가님은 남자입니까? 아니면 여자입니까?"
당연히 전 남자니까. 남자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아닌 것 같다고
여자의 심리에 대해 너무 잘 안다고 하시는데.
그게 절 향한 칭찬인지
아니면 저에 대한 비난인지 모르겠지만.
전 나름 꾸준히 글을 통해 분명한 남자고
나이도 중년이라는 걸 밝혀도,
이상하게 계속해서 절 의심하는 분이 있더군요.
제가 곰곰이 생각해 보니
돈만 되는 글이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남성향이건 여성향이건 글을 써야 했기에
그렇게 된 것 같은데.
그 정도가 좀 심했나 봅니다.
하지만 제가 그런 분의 오해까지
적극적으로 나서서 풀어 드려야 할 의무는 없으니
그냥 패스였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흘렀고
컨설팅(?)이라고 말하면 굉장히 우습지만.
제가 아는 작가 분(?)이
[고백하건대 전 그분의 얼굴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 항상 인터넷으로만 이야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주로 작품에 대한 구상이나 요즘 돌아가는 글 트렌드 같은 것에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대부분 제가 그분에게 엄청날 정도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요.
하지만 그분의 진짜 정체는 모릅니다.
남자인지 여자인지. 나이는 어떻게 되는지.
그러니까 그냥 서로 존대하는 관계지요.
서로에 대해 개인적인 건 거의 말하지 않은 그런 관계라고 해야 하나요?
아니네요,
가끔은 서로의 익명성 덕분에 답답한 제 속마음도 솔직하게 털어놓을 때도 있었네요.
물론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그런 개인적으로 깊은 이야기를 하는 건 굉장히 위험한 일이긴 합니다만... ]
제가 온라인카지노를 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어차피 여기 온라인카지노에는 제 신상에 대한 것이 많지 않으니까.
제 온라인카지노를 한번 본 후에 솔직한 평가를 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 온라인카지노에 대해 굉장히 쓴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제 온라인카지노는 솔직히 말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이것저것 너무 많은 걸 다루고 있어서 혼란스럽다.
2. 그래서 문제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건지 한눈에 확 와닿지 않는다.
3. 어차피 시간을 써서 글을 쓸 거라면 생산적인 것에 대해 글을 써야지. 너무 신변잡기다.
4. 온라인카지노에서 출간을 하면 돈을 벌 수도 있는데 왜 아깝게 소재를 낭비하는가...
5. 당장 한 가지나 그게 힘들면 소수의 주제로 압축해 글을 쓰고, 그 외 나머지 주제. 음악이나 잡다한 다른 것은 글 쓰기 빈도를 줄이거나 나중에 자리가 잡히면 쓰는 게 좋겠다.
뭐 이 정도입니다.
하긴 제가 봐도 너무 욕심을 많이 내
이런저런 주제를 마구 건드리고 있긴 했습니다.
그래도 소소한 개인 블로그 정도로 생각했는데.
소중한 시간을 낭비한다는 말에
요즘 표현으로 심하게 긁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은벼리 작가님]이 쓴 글을 추천해 주더군요.
온라인카지노 작가라면 한 번은...
아니지 꼭 보고 또 보고 이해될 때까지 보라고 말입니다.
그런 좋은 온라인카지노 설명서가 있는데
왜 이용하지 않느냐고 핀잔까지 받았습니다.
기분이 좀 나쁘다가도
제 온라인카지노의 방향성이 너무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 하는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작가님들은 여기서 글을 써 출간을 하고
그 명성으로 강연도 해
많은 수익을 내는 분도 계시는데.
그런 분을 본받지 못할 망정
아이들 장난처럼 이곳을 이용했으니.
전 참 답답한 게 맞긴 맞습니다.
그래서 여러 주제가 아닌
제가 쓸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차피 돈돈 거릴 거라면
쉽진 않겠지만 출간을 할 수 있는,
돈이 되는 글을 쓰는 게 맞으니까요.
물론 쉽진 않겠지만.
여기 제 온라인카지노를 방문하신 분들에게
저만의 세상에 빠져
이런저런 글을 마구 혼잡하게 올린 후
혼란을 주는 것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뭐냐?
앞으로는 글의 주제나 포맷이 정해지면
그 주제에 대한 글을 집중적으로 올리려고 합니다.
이것저것 막 올리는 게 아니라요.
남들이 그렇게 하지 않고
남들이 다들 가지 않는 길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건데.
반골기질이 있는 전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참 한심한 생각을 하고
그 행동이 멋있다고 똥폼을 잡고 있었던 겁니다.
주제 파악이 아직도 안 된 것이죠.
반성합니다.
반성해야지요. 그것도 아주 많이요.
제가 온라인카지노 초반에 다른 작가님들이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뭐냐고
은근히 돌려서 묻던 이유를 몰랐는데요.
시간이 지나 보니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여러 개의 정신없는 이야기를
중구난방으로 했던 겁니다.
전 왜 이리 둔하고 멍청한지.
그러니까 앞으로 정신 바짝 차려서
제 나름의 좋은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