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로 오렴 여기로 오렴 지금 내디뎌야 할 한걸음이 두려운 거니? 이리 오렴 바람이 잔잔히 일렁이고 푸른 물줄기에서 생명이 자라나고 색색의 이름들이 아름답게 피어나 문 밖에서 너를 기다린단다 가끔은 이름 모를 길, 알지 못하는 한 걸음을 걸어야 할 때 뒤돌아 도망치고 싶고 주저앉아 울고 싶을 때도 네가 알지 못할 뿐 문뒤엔 또 다른 세상이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그러니 그 무서워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그 걸음을 내딛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