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생각을 만나는 순간 아이의 사고가 깊어진다
“선생님, 저는 다르게 생각해요.”
아이들과 바카라을 읽고 토론하다 보면 가끔 이런 말을 듣습니다. 친구들이 모두 비슷한 대답을 할 때, 한 아이가 조심스럽게 손을 들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저는 그 순간이 참 반갑습니다. 아이가 친구의 대답을 그대로 따라가지 않고, 자신이 읽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생각을 꺼내기 때문입니다.
다르게 생각한다는 건 반대라는 뜻이 아닙니다. 자신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어린 왕자』를 읽으며 여우와 어린 왕자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할 때였습니다.
“여우는 어린 왕자를 만나서 행복했을까?”
“행복했어요. 친구가 생겼잖아요.”
“어린 왕자를 기다리는 시간이 즐거웠을 것 같아요.”
“저는 다르게 생각해요. 여우는 오히려 슬펐을 것 같아요.”
“왜 그렇게 생각했어?”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