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어디까지 가봤니 10 : 코스타리카

내가 몰랐던 코스타리카, 내가 몰랐던 인생의 다음장

by두왓유완트

중남미 지역본부인 브라질에서 근무하며 남미 대륙의 여러 나라를 발로 누볐지만, 파나마와 에콰도르, 과테말라 정도를 제외하면 중미 국가들과는 좀처럼 인연이 닿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법인장 회의 덕분에 뜻밖의 방문 기회가 생겼습니다.


비록 회의 진행과 회의록 작성에 매달리느라 호텔 안에만 머물러야 했던 '창살 없는 감옥' 같은 일정이었지만, 새벽녘 잠시 틈을 내어 마주한 코스타리카는 짧지만 강렬한 잔상을 남겼습니다.


습관처럼 구글 맵을 켜 현재 위치를 확인하며 '아, 내가 지금 코스타리카에 있구나'라는 사실을 새삼 실감했습니다. 그 순간, 제가 얼마나 두터운 편견 속에 갇혀 있었는지 깨달았습니다. 막연히 여느 중남미 국가들처럼 가난할 것이라 짐작했던 풍경은 예상과 사뭇 달랐기 때문입니다. 정갈하게 뻗은 도로, 위세를 짐작게 하는 부자들의 대저택들, 그리고 여유로운 자태로 정박해 있는 수많은 요트까지. 코스타리카는 제가 상상 속에 그려온 중미와는 전혀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두왓유완트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숫자로 일하고 글로 기억합니다.온라인 게임인의 성장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108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총 23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20화중남미, 어디까지 가봤니 9 : 우루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