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교수의 말
살면서 가장 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일까.
무례한 사람,
거짓말하는 사람,
이기적인 사람을 먼저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이호선 교수는 조금 다른 대답을 내놓았다.
그가 가장 피해야 할 사람으로 꼽은 것은
‘적대적 귀인 편향’을 가진 사람이었다.
상대에게 그럴 의도가 전혀 없는데도
자신을 무시하거나 공격한다고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예를 들어 이런 상황이다.
누군가 노란색 옷을 입고 나타났을 뿐인데,
“노란색 입었다고 나를 무시하냐?”
라며 발끈하는 것이다.
옷 색깔에는 애초에 아무런 메시지도 담겨 있지 않았다.
그런데도 그 사람은 그 안에서
굳이 자신을 향한 조롱이나 무시를 읽어낸다.
이런 사람과 함께 있으면
아무리 조심해도 관계가 편안해지기 어렵다.
하지도 않은 말에 해명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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