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관계는 빠르게 결정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괜히 큰 기대를 품게 된다.
첫인상이 좋고, 몇 번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마음이 통하는 것 같고, 이 사람은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생기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대부분 그다음부터 시작된다.
조금 더 가까워질수록 예상하지 못했던 모습이 보이고, 작은 단점이 눈에 들어오며, 서로 다른 가치관도 하나둘 드러난다.
그러다 처음의 설렘은 어느새 실망으로 바뀌기도 한다.
얼마 전 민음사 편집자 김민경 님의 말을 보고 깊이 공감했다.
"대충 알고 좋아하고, 다 알고 싫어하자."
짧은 문장이지만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참 잘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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