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에게 배운다

bydodamgaon

남편의 험담.


듣다 보면

다 똑같다.


음식에

불만이 있냐

없냐.


이거로

모든 얘기가 시작된다.


이 사람 남편도

저 사람 남편도


듣다 보면

또 비슷하다.


그렇게 한참

남편 흉을 보다가도


오늘은

뭘 해 먹이지?


저녁 메뉴를 고민한다.


나는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아,


10년 이상의 부부들은

저렇구나.


미워 죽겠다고 하면서

밥은 또 챙기는구나.


나는 오늘도

언니들에게


결혼생활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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