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마디로 불효녀 같았다.
새벽 5시 40분에 눈이 떠졌다.
어제는 거슬리지 않았던 게 이상하게 오늘은 거슬리기 시작했다.
그 덕에 잠은 다시 오지 않았고, 점점 짜증이 났다.
거기에 나를 더 불편하게 만든 엄마의 행동까지 겹쳤다.
나는 출근 전까지 온갖 신경질을 냈다.
출근하고 나서는 엄마에게 문자가 왔다.
밥은 먹었냐. 사 오라는 거 안 사 와도 돼.
그런 자질구레한 내용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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