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고백은 항상 부모보다 아이가 먼저 한다 사랑고백은 항상 부모보다 아이가 먼저 한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 그 말을 남기고 아이는 잠들었다. 나는 잠든 얼굴을 보며 마음이 잠시 벅차올랐다가, 곧 이런 생각을 했다. 이것보다 더 사랑할 수 있을까, 이 이상이 있을까. 나도 너무 사랑한다고 말했지만 말은 늘 마음보다 작았다. 이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몰라 그저 이불을 한 번 더 끌어올리고 이마를 오래 바라봤다. 아마 사랑은 다 전해지는 게 아니라 남아 있는 쪽에 더 많이 쌓이는 것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