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령사 바람 한 올 잡아 귀 기울이면 정령은 어느새 인어처럼 창틀에 앉는다. 고양이가 늘 창틀에 앉는 것은 나뭇잎에 쓰이는 신비한 이야기 때문... 숨조차 멈추고 고양이를 재우다 짓궂은 손을 말리는 한 올 바람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