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와 고양이 # 쉼표 시간은 붙드는 것이 아니라 머무르는 것 집사는 마침표가 없는데 고양이는 늘 쉼표이다. 집사는 시간을 붙들고 고양이는 시간을 놓는다. 집사 잡담 – 시간은 붙드는 것이 아니라 머무르는 것 집사는 늘 시간에 쫓깁니다. 해야 할 일은 많고, 하루는 짧습니다. 멈추는 순간에도 머릿속은 멈추지 않습니다. 고양이를 보니 생각납니다. 쉬는 건 중단이 아니라 그 자리에 머무르는 일인지도 모른다고요. 고양이 곁에 있을 때, 집사는 처음으로 ‘지금’이라는 시간에 가만히 앉아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