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남편이였다.

by문학소녀


며칠 뒤, 내게로 건너온 감기

꼬박 두 주를 앓고서야

겨우 작별 인사를 나눴다


이제 좀 살 만하다 싶었는데

이번엔 아들이 바통을 받았다


그리고 다시 내게 돌아온 불청객


가족끼리 이러는 거 아니다!


좋은 것은 서로 나눠도

아픈 것까지 나눌 필요는 없는데


돌고 돌아 제자리

끝날 줄 모르는 감기 릴레이


누가 우리 집 감기에게

결승선 좀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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