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속에 숨은 구월이

by문학소녀

날씨가 쌀쌀해지니

구월이는 이불 속이 좋은가 보다!


누가 넣어준 것도 아닌데

지가 알아서 이불 속으로 쏙~


어디 갔나 싶어

이불을 살짝 들추고


"구월아~ 까꿍!"

하면


커다란 귀를 쫑긋 세우고

파란 눈을 동그랗게 뜨며

요로고 쳐다본다.


한참을 바라보다가

졸리다는 듯 눈을 스르르~


"엄마, 나 좀 자자옹~!"


이불 속에

자기만의 아지트를 만든

귀여운 구월이.

구월이 덕분에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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