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애쓰셨습니다.

by문학소녀

아들은 아까부터

황재균 선수 은퇴식은

꼭 봐야 한다며

TV 앞을 지키고 있고...


집 앞이 야구장이라

폭죽 터지는 소리가 얼마나

크게 들리던지

나는 순간 지진 난 줄 알았다.


TV로 반쪽짜리 구경,

집에서는 폭죽 소리로 반쪽짜리 현장감.

그래도 이렇게나마 함께하니

뭔가 괜히 가슴이 웅장해지면서


“와!”


싶긴 하다.


한 시대를 함께했던

선수의 마지막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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