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라는 숫자가 가진 세 가지 의미
15일이라는 날수에는
두 가지 상반된 방향이 있다.
차오르는 방향, 보름.
비워지는 방향, 그믐.
보름은 차오르는 것이고,
그믐은 비워지는 것이다.
아래의 글을 발행한 뒤
오늘로 꼭 15일이 지났다.
그리고 차오름이 빠져나가고,
비워진 자리에는
다시 새로움이 채워질 것이다.
품앗이라는 목적으로 모였던 분들,
대략 15명 남짓이 떠나갔다.
그랬더니 '좋아요'도
'덜 좋아요'가 되었다.
보름이 지나 그믐에 이른 것인지,
아니면 그믐을 지나
새로운 보름을 맞이하는 것인지.
그저 아이러니하다고나 할까.
물론 예측에서도 빗나가지 않았다.
그럼에도 씁쓸하다.
나를 위로하며 한 마디,
"온라인카지노는 정식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