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스트 초대장 : MY 무게중심

내일(7/7) 발행 글 예고

byItz토퍼


타인의 정답.png


#1


오뚜기가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이유.


무거워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무게중심이 분명하기에, 다시 서는 것이다.


삶도 그렇다.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삶을 꿈꾼다.

그래서 무엇이든 많이 채워 넣으려고 애쓴다.


이것도 넣고 저것도 넣고, 이것도 조금 더, 저것도 조금 더.

누가 누가 뭘 가졌나 바라보며, 나도 나도 자꾸자꾸 밀어 넣는다.

무거워지면 넘어지지 않을 것 같으니까.


과연 그럴까?


일은 변하고, 사람은 떠나고, 건강도 형편도 언제든 달라질 수 있다.

그러니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흔들려도 돌아올 곳이 있는 사람이 오래 버틴다.


삶의 무게중심이란, 결국 내가 다시 돌아오는 자리다.


돈일 수도 없고, 온라인 게임일 수도 없고, 타인의 인정일 수도 없다.

그것들은 모두 바깥에만 간신히 붙어있다.

그리하여 바람이 불면 함께 흔들리고, 언제든 날아가 버린다.


가치, 신념, 삶의 방향, 그리고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대답.

그런 것들이 마음 가장 아래에 단단히 자리 잡을 때, 사람은 넘어져도 쉽게 일어날 수 있다.


오뚜기가 다시 일어나는 이유는 한 번도 넘어진 적이 없어서가 아니다.

그렇다고 몸집이 무거워서도 아니다.

아무리 기울어져도, 결국 같은 중심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어쩌면 안정적인 삶이란, 넘어지지 않는 삶이 아니라 언제든 다시 나 자신으로 돌아올 수 있는 삶인지도 모른다.


토퍼의 빗각.png


#2


세상이 정해놓은 매끄러운 정답과 타인의 속도에 맞춰 휩쓸려 가는 삶은 언뜻 안온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영혼 없이 흘려보낸 하루 끝에 찾아오는 차가운 공허함을 느껴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 글은 모두가 안정을 향해 일직선으로 내달릴 때, 스스로 선택한 낯선 골목길에서 기꺼이 서투름과 실패를 감당하며 자신만의 궤적을 채워 나간 한 존재의 사유에 관한 글입니다.


남들이 닦아놓은 탄탄한 대로를 벗어나 내면의 나침반에만 의지해 걷는 길은 어쩌면 무모하고 피로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측 불가능한 문 앞에 서서 열어보지 않은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 분투하는 과정이야말로 진정 살아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이제는 타인의 시선이라는 안전한 영토를 벗어나, 오롯이 나다운 삶의 무늬를 완성해 가기 위해 묵묵히 걸음을 내딛는 그 용기. 그 여정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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