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330 백소영의 한 문장 모이자, 읽자, 실천하자! ㅡ 오늘의 문장ㅡ “삶을 꿈꾸지 말고, 꿈을 살아내라.” ㅡ오늘의 이야기ㅡ 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면, 여행을 계획하는 나를 더 좋아했었다. 지도에 동그라미 치고, “여기 가면 이런 기분일 거야” “저기 가면 인생이 좀 달라질 것 같아” 현실은 늘 이런 식이다. “조금만 더 여유 생기면 가자.” “돈 조금 더 모이면 가자.” “몸 덜 아플 때 가자.” 그러다 보니 여행은 ‘언젠가’의 나라에 살고, 나는 ‘오늘도’의 나라에서 늙어갔다. 어느 날, 친구가 말했다. “나 다음 주에 병원 간다.” 그 말이 이상하게 오래 남았다. 그 친구는 여행을 미루던 사람이었다. 나보다 더 철저하게. 그날 집에 와서 가방을 꺼냈다. 나는 대답 대신 양말부터 넣었다. 거창한 게 아니었다. 바다를 다른 곳에서 한 번 더 보는 것, 익숙하지 않은 골목을 걷는 것, 낯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 그게 내가 미뤄왔던 꿈이었다. ㅡ오늘의 필사ㅡ “꿈은 계획표에 있을 때가 아니라, 가방에 담기는 순간 시작된다.” ㅡ오늘의 한마디ㅡ 여행은 멀리 가는 게 아니라, 미루지 않는 데서 시작된다. 오늘, 아주 작은 여행 하나 꺼내서 살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