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봄이다 시 너도 봄이다 아무도 블러 주지 않았다 예쁜 방 꾸며주지도 못했다 어서 오라고 환영하지 않았다 그냥 왔다 꽃을 좋아하는 아이가 허리 굽혀 찾았다 바위틈에 핀 제비꽃 땅에 엎드려 꽃 피운 민들레 온 듯 안 온 듯 수줍게 봄 인사한다 그래 너도 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