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본다는 것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을 보게 되기까지 내담자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각자가 가진 심리적인 어려움이 나와도 전혀 무관한 이야기는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각자의 기질과 성격, 살아온 환경이라는 변수들이 같은 어려움조차 각기 다른 얼굴로 드러나게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치료계획을 세우기 위해 그들이 가진 문제에 집중해 접근했다면, 이제는 그 문제를 넘어 그 사람을 함께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