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년, 중 고등학교 6년, 그리고 대학교 4년을 공부한다. 16년의 금 같은 시간들을 계속 공부하는데 졸업하면 할 줄 아는 것이 별로 없다.
나의 경우도 그랬고 우리 아이들의 세대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의 학교 교육이 별로 쓸데없는 지식들을 외우는데 집중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학교에서는 시험을 잘 보는 법을 배우지만, 세상은 문제를 푸는 사람보다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을 원한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달려가지만 막상 슬롯에 나오면 "그래서 너는 무엇을 할 수 있어?"라는 질문 앞에 서 선뜻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나는 살아오면서 결국 사람을 먹여 살리는 것은 '전문성'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전문성은 단순히 자격증이 많거나 학벌이 좋은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어떤 일을 오래 붙들고 고민하며, 실패하고, 다시 배우고, 남들보다 조금 더 깊이 이해하게 된 상태를 말한다.
그것을 통해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이로운 것을 내어 놓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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