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합병원에 있을 때 밤새 계란프라이를 외쳤다. 그것은 우리 애들한테 계란 프라이를 해주고 싶어서 밤마다 목관으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목청껏 계란 프라이를 외쳤다. 진절머리가 난 간호사들이 퇴원하면 계란 한 판을 프라이를 해주겠다고 약속했을 정도다. 지금은 집에 와서 아이들에게 계란 프라이를 실컷 해줄 수 있지만 고3 아들과 대학생 아들은 시험 준비라 바쁜 관계로 엄마의 계란 프라이를 먹을 수 없다. 아쉽지만 퇴원해서 정말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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