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하고 새로운 습관이 생겼다. 마음먹은 대로 일이 안 풀리면 화가 솟구쳐 이성을 잃고 탄식을 하고 비명을 지르고 짜증을 내기도 한다. 그래서 한 달음에 큰 아들한테 가 도움을 요청하면 아들은 침착한 눈빛으로 말한다. "엄마 화를 내면 엄마가 방법도 찾아볼 수 없고, 이성을 잃게 돼. 화가 나면 열까지 헤아려 봐 그러면 침착하게 돼. 화는 엄마를 갉아먹어. 앞으로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라도 침착해야 해." 그러면서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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