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유년시절, 청소년기는 어땠을까?
필자는 개인적으로 과학의 ‘과’도 어려워하는 극단적 문과생이다. 또한 일론 머스크 개인의 사생활이나 언행을 보면 동양인의 시선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파격적이기도 하고, 또한 어떠한 측면에서 그의 단편적인 언행들이 인문학적 소양이 결여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부분이 있어서 ‘인간’ 일론 머스크를 그다지 존경하지는 않는다.
아무튼 나의 취향과 무관하게, 현재 그는 세계에서 가장 파급력 있는 사람 중 한 명으로 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기업인이며, 인류의 화성 착륙을 현실화시키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거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현시점 지구별 대표 모험가이다.
교육계열 전공자로서 필자는 이런 유별(?)난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유년시절과 청소년기를 보냈는지, 어떤 가치관에 따라 말과 행동을 하여 지금의 성과를 내게 되었는지 알고 싶었다.
아쉽게도 그를 직접 인터뷰할 순 없었고, 우리들의 백과사전 《나무위키》에 따르면 필자가 주목한 부분은 첫 번째, 그는 유년시절 엄청난 독서광이었다고 한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바카라을 손에 달고 살 만큼 강한 독서열을 가졌으며, 하루에 9~10시간씩 독서에 몰두하는 생활을 하였다.
두 번째, 남아공에서의 학창 시절, 몸이 허약한 데다 내성적이며 직설적인 성격, 독특한 성씨 때문에 학우들로부터 따돌림과 더불어 폭행까지 종종 당했다. 여기에 더불어 부모님의 이혼에다가 부친과의 불화로 삶의 의미와 목적이 무엇인지 의문을 갖고 우울함을 겪은 후 하루 종일 바카라을 읽으며 공상에 자주 잠기는 성격이었다.
세 번째, 만 12세 때 프로그래밍에도 흥미를 가져 1984년 코모도어 VIC-20와 IBM PC XT를 구입하고 BASIC을 독학해 Blastar라는 이름의 슈팅 게임을 동생과 함께 만들고 이를 게임 잡지에 500달러(현재 가치로 1,200달러)에 판매했다. 우주선을 쏴대는 슈팅 게임이다. 이로 인해 167줄의 소스 코드가 <PC와 사무 기술>이라는 출판물에 실리며 1984년, 그의 이름이 대중 앞에 처음 공개 된다.
네 번째, 다만 학교 시스템에 회의를 느꼈고 물리학, 수학, 프로그래밍 등 특정 분야만을 편애했기 때문에 전반적인 학업 성적이 우수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상, “나무위키”에서 필자가 주목한 부분은
1) 유년시절 엄청난 독서광이었다는 점
2) 사교적이진 않았지만 독서에 몰두하며 자기만의 세계에 집중했다는 점
3) 만 12세 때 BASIC을 독학해, 슈팅게임을 만들고, 이를 게임 잡지에 500달러에 판매했다는 점
4) 물리학, 수학, 프로그래밍 등 특정 분야만을 편애해서 전반적인 학업 성적이 우수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즉, 다시 말해 엄청난 독서에 몰두하여 다방면의 지식을 쌓고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하였으며, 이러한 숙련된 학습력을 바탕으로 만 12세에 BASIC을 스스로 공부하여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고, 게임 잡지에 판매해 보는 경험을 가졌다는 점, 그리고 좋아하는 과목이 뚜렷했다는 점이다.
필자는 모든 학생들이 일론 머스크를 그대로 따라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그러나, 독서의 필요성, 독서를 통해 얻은 집중력과 학습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과목을 스스로 공부하는 탐구성과 주체성, 그 공부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무언가를 만들어보고 시장에 던져보는 행동력은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경험은 유년시절과 학창 시절에 이루어질수록 ‘세 살때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속담처럼 성인이 되어서도 그 관성이 몸에 배어 태도가 일관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일론머스크의 어록 중 필자가 좋아하는 두 가지 어록을 언급하며 《일론머스크 나무위키》 탐독을 마칠까 한다.
“무언가가 충분히 중요하다면 확률이 당신에게 유리하지 않더라도 시작하라.”
“절대요. 저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죽었거나 사지가 마비되지 않는 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