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공동체, 상품을 준비하는 언니들 (2021.8.13)
※ 이 글은 프로그램 모집공지용이 아니라, 지난 기록을 갈무리하는 아카이빙용입니다.
이제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그곳에서 도로시는 발전을 위해 다음 단계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HOW TIO LIVE 갈림길에서 삶을 묻다』(윌리엄 브리지스, 이명원 옮김, 이끌리오, 2008) 중에서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우리의 모험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가능성이 풍부한 불모지'라는 모순적인 표현이 가슴으로 확 꽃혀 들어오신다면 아~~ 주 잘 가고 계신다는 증거입니다.
그럼 오늘도 온 세상에 단 한 사람, 나만이 알 수 있는 '다음 단계에서 필요한 그것'에 정성을 다하는 하루 되시길요~^^
P.S. 이번 주부터는 주말 공지는 참아볼 예정입니다. 너무너무 재미있어 주말이고 뭐고 걍 빠져들고 싶은 일이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몸이 남아나지 않겠다는 위기감이 들었거든요. ^^;;
언니들도 연휴 푹~~ 쉬시면서 컨디션 조절하시고요. 우리는 다음 주 화요일 다시 만나요~^^
끊임없이 나를 관통해 흐르는 과거, 현재, 미래라지만 전체를 조망할 기회를 갖기는 좀처럼 쉽지 않다. 아니 그런 기회를 애써 피해 다니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혹시나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 나오면 들이닥칠 좌절감을 감당할 준비가 안 되었다고 생각했던 것도 같다. 그러나 나는 알고 있었다. 준비란 그런 식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스승의 출간 소식을 듣고도 한참을『깊은 인생』과 마주할 용기를 내지 못하던 건 아마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치열한 전쟁 때문이었을 거다. 지난 1년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 짜내 연구원 수련에 몰두했다. 말할 수 없이 즐거웠지만 또 그만큼 힘들었던 게 사실이었다. 이젠 그 결과물을 추수하는 단계라고 믿고 싶었는데... 아니 지금까지 키워 익힌 작물만으로도 바카라 한 권 분량은 족히 되는 것 아니냐고 열심히 스스로를 설득하던 중이었는데... 슬쩍 훔쳐본 프롤로그의 한 구절이 자꾸만 나를 겁먹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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