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핵심은 자신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점을 놓쳐서는 안 된다. 자신이 누구인지 처음부터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자신은 가장 알기 어려운 대상이다. 이것을 알아가는 것이 인생의 과제다. 점점 자기다워지는 것. 이것이 바로 진정한 변화다.
구본형의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중에서
나는 내가 누구인지 알았고
왜 여기 있는지 알았고
거기에 삶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었고
그래서 거기에 내 인생 전부를 썼다
이렇게 살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라도 하겠다는 결단은
'지금 여기'를 지옥으로 느끼는 '충분히' 불행한 자들만의 특권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더라도
자신이 누구인지, 왜 여기에 있는지를 몰라
그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없고,
그래서 거기에 몰입할 수 없는 사람은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행복이란 외적인 조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앞서 말한 내적 조건의 충족에서 비롯되는 것이니까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만큼 '충분히' 불행했던 저는 망설일 짬이 없었습니다.
내적 미션을 클리어하지 않고는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미션들을 받아들이는 것을 미룬다는 것은 삶에 대한 무례라고 여겼습니다.
소중한 삶에 대한 예의를 다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용서할 수가 없었습니다.
미친 듯이 나를 찾아다녔습니다.
너무나 오래 나를 붙들고 있는 이 지긋지긋한 불안과 결핍감을 끝내줄 수 있는 유일한 존재는